30일 거붕백병원은 신관 락희만 홀에서 2019년 특집 송년음악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음악회는 거붕그룹 백용기 회장, 구미숙 부회장이 참석하여 직원 그리고 환자들과 2019년을 함께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또한, 역대 해설이 있는 음악회에 출연했던 이기연(음악감독, 피아니스트), 손지현(소프라노), 황태경(테너)그리고 윤승환(테너), 오유석(바리톤), 이세영(베이스), 류정례(소프라노), 유정화(소프라노), 정효주(첼로), 박은영(바이올린)이 무대를 꾸며주어 송년 음악회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날 음악회는 매월 정기음악회로 거제시민의 문화생활에 기여해준 이기연 교수(음악감독, 피아니스트)가 막을 올렸다. 이기연 교수는 항상 가족처럼 자신을 반겨주는 거제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거제는 나에게 마음의 고향”이라며 거붕백병원과 거제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었다.
오프닝 무대는 전 출연진이 나와 라 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로 막을 올렸다.
피아니스트 이기연 교수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시작하여 차례대로 오유석(바리톤), 황태경(테너), 윤승환(테너), 손지현(소프라노), 류정례(소프라노), 유정화(소프라노)가 등장하였다.
다음으로 첫 무대는 힐링 우먼이라 불리는 3명의 소프라노 (손지현, 류정례, 유정화)가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의 주제곡과 넬라 판타지아를 연주하였다.
두 번째 무대는 1950년도에 발발한 한국전쟁에서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애절한 음악 “꽃밭에서”와 동요 “반달”을 어린아이들이 열창해주어 보다 애절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다음은 피아니스트 이기연, 첼로 정효주, 바이올린 박은영의 “까리나” 트리오가 탱고의 전설, 황제라고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작곡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리베르타와 4계중 ”겨울“을 연주하여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중저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서 클래식 행사계의 송가인으로 불리우는 4명의 남자 “라 클라쎄”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은 테너 황태경, 윤승환 그리고 바리톤 오유석과 베이스 이세영이 관객과의 호흡과 소통을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조영남이 불러 더 유명한 “딜라일라”를 시작으로 관객 중 한명을 선정하여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물하였다. 진행 중 남진의 “님과 함께”로 곡의 분위기를 바꾸어 관객들에게 큰 호흥을 받은 무대였다.
마지막 무대는 전 출연진들이 함께 “안드레아 보첼리”, “사라 브라이트만”의 “Time To Say Goodbye”로 2019년 한 해를 마무리 하였다.
모든 공연이 끝난 후 거붕그룹 회장 백용기와 부회장 구미숙은 매월 정기음악회로 거제시민의 문화생활에 기여해준 이기연, 손지현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또한, 부상으로 숙박 검진권을 수여하며 2020년도 무탈하기를 빌었다.
아울러 이기연, 손지현 교수는 앞으로도 거붕백병원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찾아뵐 것을 약속했다.
이날은 특집 송년 콘서트와 함께 2부로 직원들의 장기자랑 무대와 행운권 추첨 시간이 이어졌다.
총9팀이 참가하여 피아노연주, 해금, 노래, 댄스 등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던 장기자랑 무대는 참가자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하였다.
직원들의 가족, 자녀들은 물론 평소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의 직원들을 보고 백용기 회장은 아낌없는 박수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날은 1997년 입사하여 23년간 병원의 기둥으로써 힘써주었던 안전 관리팀 박말자 어머니의 퇴임식이 진행되었다. 박해동 병원장이 상패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였다.
백용기 회장은 그 누구보다 병원을 위해 헌신했던 안전관리팀 박말자 어머니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퇴임후 펼쳐질 제2의 인생을 응원하였다.
마지막으로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신 성장을 기록한 거붕백병원은 취임 20주년을 맞이한 백용기회장에게 그동안 헌신했던 모든 직원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병원을 찾아주었던 모든 사람들의 애정과 관심이 담겨있는 타임캡슐을 선물하였다.